유틸리티

사진 용량 줄이기, 화질 안 깨지게 압축하는 방법

이력서에 증명사진을 첨부하려는데 "파일 크기 200KB 이하"라는 조건이 걸려 있다. 원본 사진은 3MB. 그림판에서 줄이면 화질이 뭉개지고, 해상도를 낮추면 얼굴이 흐릿해진다. 용량만 줄이고 화질은 유지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

사진 용량이 큰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올라가면서 사진 한 장이 4~8MB에 달한다. 미러리스나 DSLR로 찍으면 20MB를 넘기기도 한다. 용량이 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 해상도 — 4032×3024 같은 고해상도일수록 픽셀 수가 많아 용량이 커진다
  • 압축률 — JPG 최고 화질(100%)로 저장하면 파일 크기가 크게 늘어난다

웹에 올릴 용도라면 해상도 1920px, 품질 80% 정도면 눈으로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손실 압축과 무손실 압축의 차이

구분손실 압축무손실 압축
원리눈에 안 띄는 데이터를 삭제데이터 구조만 재정리
용량 감소50~90%10~30%
화질 변화80% 이상이면 거의 없음완전 동일
적합한 경우블로그, SNS, 웹사이트인쇄물, 원본 보관

블로그 사진이나 이력서 첨부 파일 정도는 손실 압축으로도 충분하다. 품질 80%면 원본과 나란히 놓아도 구분이 안 된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줄이는 게 가장 빠르다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진 파일을 온라인 이미지 압축 도구에 끌어다 놓으면 몇 초 안에 결과가 나온다. JPG, PNG, WebP, GIF 모두 지원되고, 한 번에 20장까지 넣을 수 있어서 상품 사진을 대량으로 처리할 때도 쓸 만하다.

TIP 서버에 파일을 올리지 않고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라 개인 사진이나 신분증 스캔본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용도별 권장 설정

블로그·웹사이트용

가로 1200~1920px, 품질 75~80%. 페이지 로딩 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빨라진다. 구글 서치 콘솔의 Core Web Vitals 점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력서·증명사진용

원본 해상도 유지, 품질 85~90%. 200KB 제한에 맞추면서 얼굴이 흐려지지 않는 선이다.

SNS 업로드용

인스타그램은 자체 압축을 하기 때문에 원본을 올려도 결국 화질이 깎인다. 미리 1080px 기준으로 줄여서 올리면 플랫폼 압축에 의한 화질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 10장 기준, 원본 합계 35MB가 압축 후 4MB 이하로 줄어든 적도 있다. 용량 걱정 없이 올리려면 습관처럼 한 번 돌리는 게 편하다.